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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국어 공부, 의식기억에서 무의식기억으로 옮기기
    공부 2022. 1. 16.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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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유아의 언어 학습
    2. 성인이 되어서 학습한 외국어와 사용하는 뇌
    3. 성인을 위한 외국어 학습법
    4. 끊임없는 연습이 어떻게 언어능력을 향상할까?
    5. 뉴런의 핵을 자극하는 연습법
    6. KBS 스페셜이 제안하는 영어뇌 만들기 방법
    7. KBS 영어뇌 만들기 프로젝트 전후 비교

     

    1. 유아의 언어 학습

    아기의 하루는 보육자의 말을 듣는 것으로 채워진다.
    그러다 6개월이 지나면 보육자의 말소리와 주변의 소음을 구분할 수 있게 된다.


    아기는 엄마의 말에 조금씩 반응하기 시작하고, 그 반응에 신난 엄마는 더 많은 말을 하는 선순환을 거친다.
    엄마의 말을 듣는 동안 아기의 뇌에서도 변화가 생겨나게 된다.

    1. 청각피질
    말은 아기의 대뇌 청각피질에 전달되고, 베르니케 영역과 브로카 영역이 만들어진다.

    2. 베르니케 영역과 브로카 영역
    베르니케 영역은 말의 의미를 이해하는 영역으로 알려져 있다. 베르니케 영역이 어느 정도 성숙되고 나면, 뒤이어 들은 걸 말로 표현하게 하는 브로카 영역도 성장한다.

    3. 운동피질
    이렇게 성장한 베르니케 영역과 브로카 영역이 운동피질을 통해 말문을 트이게 한다.

     

    아이가 자라면서, 아이 뇌 속의 언어 네트워크도 점점 더 강화된다.
    모국어를 구사하는데 가장 적합한 언어 뇌가 형성되는 것이다.
    이것이 우리가 어릴 때 외국어를 배워야 한다고 말하는 이유이다.

     

    2. 성인이 되어서 학습한 외국어와 사용하는 뇌


    20일간 영어공부를 한 성인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FMRI 뇌영상을 찍는 동안 영어 질문을 듣고 답을 생각해내는 관찰실험을 진행했다.
    실험 결과 참가자들의 뇌는 아무런 변화가 없었다.
    모국어를 사용할 때 언어영역이 활성화되는 것과 달리 영어를 사용할 때는 언어영역이 특별히 활성화되지 않았다.
    성인이 배운 외국어를 뇌가 모국어라는 언어와 구분해서 인식한다는 방증이다.


    외국어를 언제 배웠냐에 따라 사용하는 뇌의 영역이 다르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어릴 때 외국어를 배운 사람은 모국어와 외국어를 쓸 때 같은 뇌의 영역을 쓰지만, 나이 들어 배운 사람은 별도의 영역을 쓴다는 것이다. 나이 들면서 우리의 뇌는 모국어에 맞게 변화한다. 그리고 다른 언어를 받아들이는 데 점점 더 인색해진다.


    그렇다면, 성인이 되어서는 외국어를 절대로 배울 수 없을까? 대답은 당연히 NO

    3. 성인을 위한 외국어 학습법

    2차 세계대전 당시, 각 나라는 상대국에 대한 정보수집을 위해 외국어에 능통한 군인이 많이 필요했다.
    미 국방부 또한 2차 세계대전 당시 외국어를 가르치는 언어 교육원을 운영했다.


    언어를 배운 군인들은 대부분 20살을 넘은 성인, 이른바 뇌가 모국어에 맞게 최적화된 나이지만, 군인들은 외국 원어민과 흡사할 정도로 외국어를 잘 구사했다.


    군인들이 외국어를 훈련하는 방식은 극단적으로 연습, 또 연습하는 것이었다.
    하루 20시간 이상, 2대 1로, 2명의 선생님이 던지는 질문에 대답해야 했다.
    계속적인 질문공세에 군인들은 생각할 틈 없이 빠르게 대답해야 했는데, 이렇게 6개월을 훈련한 후 외국어로 의사소통하는 것에 막힘이 없게 되었다.


    미국의 군인들처럼 극단적이지 않아도, 연습하는 것이 중요한데,

    아주 쉬운 문장을 입에 붙을 때까지 말하고 또 말해보는 것이다.

    그러다 보면 어느 날 자연스럽게 말이 나온다.

    언어는 지식이 아니고 일종의 연습이다.

    패턴을 통해서 나머지 살을 붙여 나가는 식으로 연습하는 것이다.
    살을 붙이고 나면, 기본 문장이 된 것을 만드는 과정을 머리가 외우는 것이다.
    다만, 그 문장을 말할 실전 상황을 상상하면서 그 상황에 있을 나의 감정을 떠올리면서 같은 기분으로, 입으로 직접 말하연습 한다면, 똑같은 상황에 놓였을 때 자연히 말이 나오게 된다.

    4. 끊임없는 연습이 어떻게 언어능력을 향상할까?

    언어가 두 가지 능력의 협력에 의해 만들어지기 때문이다.


    우리의 뇌는 단어를 기억하는 곳문장 규칙을 기억하는 곳이 따로 존재한다. 이 두 가지가 서로 잘 협력해야만 비로소 완성된 말이 만들어진다.

    인간의 기억은 두 가지 종류이며 각각 다른 부위에 따로 저장된다.
    일상 용어로써의 기억은 서술 기억 뜻한다. 사건, 사실, 사람, 장소, 과거에 일어난 일에 대한 의식적인 기억이다. 서술 기억은 흔히 암기한다고 하는 영역의 기억이며, 뇌의 바깥 부위에 저장된다.
    반면, 비서술 기억(절차기억)은 무의식적 기억 전체를 뜻하는 포괄적인 용어인데, 어떤 기술, 습관, 감정적 학습 등 몇 가지로 구분할 수 있다. 운동을 하거나 악기를 다루는 것과 같은 무의식적인 기억이며, 뇌의 안쪽 부위에 저장된다.

    서술 기억은 아주 빨리 배울 수 있는 반면, 비서술 기억은 시간이 걸리고 연습이 필요하다.


    모국어의 경우 어휘는 의식적인 서술 기억으로, 문장 규칙은 무의식적인 절차기억으로 저장된다.
    하지만 외국어의 경우, 교실에서 문법을 배우는 것은 서술 기억에 저장하는 것이다.

    절차기억은 빠르기 때문에 원어민은 영어 문장 규칙을 의식적으로 생각하지 않아도 자동적으로 영어가 나온다.
    반면, 영어가 외국어인 한국인은 느린 서술 기억에서 꺼내와야 하기 때문에 의식적으로 생각하는 시간을 거치는 것이다.

    외국어의 문장 구조도 모국어처럼 무의식적인 절차 기억으로 저장하는 방법은 바로 연습이다.

    흔히 외국어 감각을 기른다는 것은 반복적인 학습과 연습을 통해 외국어의 문장 규칙을 절차기억에 저장한다는 의미인 것이다.

     

     

    5. 뉴런의 핵을 자극하는 연습법

    기억이 저장되기 위해서는 집중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기억이 오랫동안 지속되려면 뉴런의 핵이 자극되어야 한다. 그리고 이 자극은 두 가지 방법으로 가능한데, 반복적으로 자극하거나 강한 자극을 주는 것이다. 역기서 강한 자극이란 감정을 건드리는 자극이다.
    어른의 뇌는 강한 자극이나 반복적인 자극을 한 정보만 오랫동안 기억한다.

    상황을 가정하고 그 상황 속 나의 감정을 상상하면서 문장을 연습하는 것도 기억에 자극제 역할을 한다.
    특히, 자신과 관련된 이야기는 감정을 자극하고 뇌가 오랫동안 기억할 수 있게 해 준다.
    교과서가 아닌 자신의 이야기를 가지고 영어를 연습하는 것이다.
    단순히 주어진 상황영어는 금방 잊어버리나, 자신에게 유의미한 문장은 오래 기억한다는 것이다.

    6. KBS 스페셜이 제안하는 영어뇌 만들기 방법

     

    7. KBS 영어뇌 만들기 프로젝트 전후 비교

    뇌 영상도 변화를 보였는데, 영어질문을 받고 이에 대한 답을 생각할 때, 언어뇌가 같이 활성화되는 것을 볼 수 있다. 영어를 단순한 지식이 아니라 언어로 인지하고 사용한다는 것이다.

    다큐를 관통하는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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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의 내용은 <KBS 스페셜 당신이 영어를 못하는 진짜 이유> (2011년 12월 18일 방송) 다큐멘터리를 바탕으로 작성되었습니다. 다큐멘터리 전체 영상은 유튜브 KBS 다큐 채널에서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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